기독교 교양과 기독 교사

─ 「기독교 교양」 (프리드리히 슈바이처, IVP)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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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한 사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려면 사람들이 교양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보면 된다는 말이 사실인가? …우리가 지향하는 인간은 어떤 모습인가? 우리는 어떤 세상, 어떤 미래를 원하는가? 우리는 어떤 희망을 그리고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교양의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은가?

신비주의에서 교양의 최고이자 최종 목표는 하나님을 통해 자신을 더 높이 형성하는 것, 하나님과 맺는 관계를 통해 새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 안으로 빚어져 들어가고 높이 빚어지려면 그를 규정하는 세상적 속박과 상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비워져야 한다. 기존의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은 하나님을 통해 더 높이 빚어지기 위한 전제다. 물론 이것은 어떤 교육학적 과정도, 회심 상황도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인간에게 행하시는 일이다.

  • ‘세상적 속박과 상상’, ‘기존의 상태’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다가가는 걸 막아섭니다.

p.22 교육학에 모든 형태의 신학적 식민지화를 단호하게 거절하는 분위기가 있다면, 신학 진영에서는 신앙의 교육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신학적 신민지화란 신학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고 규정하려는 시도를 말하며, 신앙의 교육화란 신앙마저도 교육적 관점에서 보고 교육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말한다.)

…신학적 항변에 따르면, 기독교 신앙은 인간의 완성을 교육 행위의 결과로 이해하려는 모든 시도를 철저하게 거부한다. 그런 시도는 인간의 가능성을 이상화하는 잘못을 범하는 것이다. 신앙의 관점에서 인간의 완성은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