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맘몬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비결
1. 골리앗 맘몬 vs. 다윗 크리스천
돈 앞에서 무력해 보이는 하나님
- 전세 만기일이 다가오는 박성재씨, 주인이 전세금을 5천만원이나 올려달라고 한다.
-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성재 씨는 늘 돈에 쪼들리며 살았다.
- 성재씨는 한 번 빚에 휘감기면 벗어나기가 얼마나 힘든지 어려서부터 체험한 터라 결혼을 하면 빚 없이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것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했다.
- 교회에서 만난 아내 희영 씨도 다행히 성재 씨와 생각이 같아서, 두 사람은 신혼초부터 검소하게 살았다.
- “우리 이러지 말고 대출이라도 내서 집을 아예 사 버릴까?”
- “그 이자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래?”
- “그 사이에 집값이 오르잖아.”
- “안 오를 수도 있어. 그리고 지금까지 어렵게 지켜왔던 우리 가치관을 다 포기해야 하잖아.”
- “난 솔직히 헷갈려. 이제 준서가 크면 학교도 가야할 텐데…”
- 남들이 빚을 내서 너도나도 아파트 투자에 매달릴 떄 성재 씨는 돈을 모아서 전세 자금을 늘리는 쪽을 선택했다.
- 세상 사람들 눈에는 고지식해 보일지라도 빚을 지지 않고 주어진 돈에 자족하며 사는 것이 크리스천으로올바르게 사는 방법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두 사람의 빠듯한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아무리 믿음 안에서 돈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도 여전히 돈 걱정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 성재 씨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현실을 구원하지 못하는 믿음
- 증권회사에서 일하는 박정환씨.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고, 직장에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했다.
- 다른 직원이 실수한 것을 만회하려고 도와주다가 회사에 큰 손실을 낸 사건에 연루되어 정환 씨가 책임을 뒤집어쓴 것이다. 정환 씨에게 책임을 전가한 직원은 평소 그가 무척 아끼던 후배였다. 정환씨는 배신감과 그동안 크리스천으로서 살려고 노력한 결과가 이것인가 하는 허탈감과 괴로움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 회사에 미친 손실을 변제하느라 퇴직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 그러나 무엇보다 견디기 어려운 것은 아이들이 학원을 다닐 수 없게 된 현실이었다. 아내는 처음에는 카드 결제를 해서, 다음에는 리볼빙 결제로, 뒤에는 카드론으로 아이들 학원비를 내고 있었다.
- “쟤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래요. 부모 잘못 만나서 이 세상에서 낙오자로 살아야 해요? 큰애 지석이는 반에서 늘 1등이에요.”
- “돈이 아니라도 다른 방법이 있을거야. 하나님께서 우리 애들을 지켜주실 거잖아.”
- “아뇨. 난 그렇게 생각 안해요.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하나님도 도와주시든 말든 할거 아니에요? 당신을 한 번 돌아봐요. 그동안 그렇게 믿음 갖고 살려고 애쓰더니 그 결과가 결국 이거냐고요?”
- “믿지 않는 시댁 형님들 ~ 그렇게 제사 안 지내려고 하더니 조상님들한테 벌 받은 거래요.”
- “솔직히 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크리스천으로 사는 게 과연 뭔지. 돈이 없으면 사람답게 살 수도 없는 이 세상에서 우리만 믿음 가지고 산다고 뭐가 달라져요? 교회에서도 당신이 회사에서 잘못해서 쫓겨났다고 다들 수군거린다고요.”
교회 안에 나타나는 부익부 빈익빈
- 많은 크리스천들이 그리 큰 욕심 부리지 않으며 살아가는데도 재정적으로 고통받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 그들은 주일예배는 물론, 수요예배, 철야예배에 참석해 열심히 중보기도까지 받지만 상황은 쉽게 나아지않았다. 오히려 뜻하지 않게 가족이 아파서 급히 병원비가 필요하거나, 하던 일마저 꼬이면서 이전보다 더욱 곤궁해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 돈이 지배하는 이 세상은 크리스천들에게 전쟁터와 같다. 우리는 수시로 하나님을 선택할 것인지, 돈과 성공이라는 우상을 선택할 것인지 갈림길에 선다.
- 같은 교회 청년부 안에서도 한쪽에서는 화려한 유학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등록금이 없어서 휴학을 반복하며 아르바이트로 자신과 가정을 돌본 이야기를 한다. 가난한 성도들은 교회에서차 위로 받지 못하고 도리어 상처를 입는다.
- 하나님을 믿어도 가난의 어려움을 교회가 도와주지 못하니 교회 안에서도 각자도생해야 한다.
2. 기도의 방향을 바꾸라
축복의 여왕의 속사정
- 김복희 권사는 교인이 만 명 가까이 되는 대형 교회에서 축복의 여왕으로 통한다. 모든 면에서 완벽할 정도로 충족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 “권사님, 어떻게 하면 저도 권사님처럼 축복을 넘치도록 받을 수 있을까요? 권사님은 믿음도 좋고, 애들도 좋은 짝 만나 잘 살고, 돈도 많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잖아요.”
- “그런 게 어디있어? 그러지 말고 산기도 한번 가 봐”
-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드려. 하나님은 수십 배로 갚아 주시는 분이잖아.”
- 김 권사는 그동안 남편의 외도 떄문에 얼마나 속을 썩이며 눈물을 흘려야 했는지
- 며느리가 산후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고, 아들과 성격이 맞지 않아서 이혼하느냐 마느냐로 갈등하고 있다
- 김복희 권사는 교회에서 누리고 있는 축복의 여왕이라는 최고의 명예에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 그것이 자신이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요셉처럼 다니엘처럼 자라게 해주세요”
- 우리는 일용할 양식을 넘어서 한 달, 일 년, 평생 먹을 것과 원하는 것을 탐욕으로 구하곤 한다.
- 정화수를 떠 놓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치성을 하던 기복신앙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눅 11:9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 6:33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 요 15:7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 11:13
- 주님이 구하라고 하신 것은 세상의 물질이나 성공이 아니다.
- 성공해서 모은 많은 물질을 선한 일에 씀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직 주님만 바라고 구하며 사는 것이다.
- 크리스천의 무기는 물질적 축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견 속에서도 자족할 힘을 갖는 것이다.
- 자녀가 요셉처럼 종으로 팔려가고 옥에 갇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부모가 자녀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기도는 부모가 먼저 성령으로 가득 찬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간구는 것이다.
나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이었던 큰딸
- 우리의 기도가 모두 응답되기를 바라는 것은 오만이다.
- 하나님은 물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신다.
3. 공동체에 답이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축복의 의미
-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축복에는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의미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 아브라함 한 사람이 아닌 천하 만민을 향한 복
- 모세 한 사람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향한 말씀
-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
- 희년 제도를 만들어 피치 못할 사정으로 땅을 팔았더라도 가나안으로 들어간 지 50년 쨰가 되는 해에 땅을 원 소유자에게 돌려줄 것을 명하셨다.
- 그럼에도 우리는 공동체적 축복의 의미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 초대교회와 공동체
- 한 몸을 이룬 초대교회 교인들은 서로 재물을 나누며 살았다. 하나님께서는 개인을 넘어 믿음의 공동체 한 몸을 이루어 서로 사랑하고 보살피기를 원하셔서 축복을 부어주시는 것이다.
장애아 딸을 온몸으로 환영해 준 교회 공동체
- “아이구 어쩌냐… 기도할게. 힘내” 하지만 정작 그런 말은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지 못했다.
- 희은이의 장애는 더 이상 슬픈 상처나 저주가 아니었다. 희은이는 그 존재 자체로 사랑받기에 충분한 하님의 자녀임을 온 교인이 몸으로 말해 주고 있었다.
교회 공동체의 나눔, 지목헌금
- 우리 부부는 교회 공동체로부터 물질적인 도움도 많이 받았다. … 청년부 간사라는 직책을 맡게 하셔서 월 40만 원을 지원해 주셨다.
- 우리 교회에는 지목헌금이라는 것이 있다. 어려운 이웃을 지목해서 헌금하는 것이다. 누가 주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받는 사람이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있었다.
형제보다 진한 공동체 사랑
- 우리 가족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 전셋값이 갑자기 15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 선배 집사님 … 그는 다니던 직장에서 3% 직원 대출을 내서 오른 세입비를 대주었다. 그 가정도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기에.
- 게다가 그 가정은 5% 이자로 빚을 내서 6500만원에 전세를 살고 있었으니, 자신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이웃에게 빚을 내 준 것이다.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교회 공동체의 힘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특히 맘몬의 세력이 득세하는 세상으로부터 우리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삶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
- 조직원들이 신나게 일하는 회사
-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실 때 모든 만물에 고귀한 의미를 담아 주신 것처럼 각 사람이 회사의 소모품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회사 말이다.
- 나는 마이클을 통해서 전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갖게 됐다. 전도는 말로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것임을 깨달았다.
- 공동체란 큰 개념으로 본다면 나와 다른 누군가의 관계가 있는 곳이다. 그곳이 가정이든 직장이든 사회든 교회든. 그러므로 어떤 공동체든 간에 그 안에서 구성원 개인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흘러갈 때 예수님은 머리가 되시고 우리는 몸이 되어 전체가 하나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공동체에서 나눔이란
- 늘 일정한 소비 습관이 중요하다. 일정 금액 안에서 자족하고 감사하면서 살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쓸데없는 낭비를 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여윳돈은 필요한 이웃에게 흘려보내면 된다. 처음부터 내가 쓸 돈과 나눌 돈을 분리하면 더 잘 사용할 수 있다.
- 나중에 돈이 생기면 헌금을 하거나 가난한 사람을 돕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적게 벌 때부 하지 않으면 나중에 돈이 생겨도 또 쓸 일이 생긴다.
- 돈을 흘려 보낼 때에는 그 돈이 내 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나의 작은 공동체
- 유유상종이라는 말처럼 주님 안에서 돈 걱정 없이 살고자 하는 크리스천은 같은 뜻을 가진 친구들을 곁에 둘 필요가 있다.
- 우리는 돈이 아닌 하나님께 초점을 맞춰서 이 세상을 살아 내는 사람들이다. 전투는 혼자 하지 않는다.
- 크리스천은 각자 사는 모습은 달라도 그 내면을 살펴보면 결국 세상과 신앙 사이에서 영적 전투를 치열게 벌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 우리는 나 혼자만 외롭게 전쟁을 치르는 것이 아님을 알고 서로에게서 큰 힘을 얻는다.
- 한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만 세 겹줄은 결코 끊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삶 돌아보기
- 교회나 주변에 돈이 많아서 부러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초라함을 느낍니까?
- 교회에서 가난한 사람을 보면 하나님의 축복을 못 받았다고 느낍니까? 당신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축복은 어떤 것입니까?
- 살면서 어떤 때 더 힘이 듭니까? 생활비가 없을 때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떨어졌을 때입니까? 하나님과 맘몬을 둘 다 섬길 수 없다는 성경 말씀을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 최근 일주일 동안 당신의 기도 제목은 무엇이었습니까? 5개만 적어 보세요. 이중에 기복적인 기도 제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재정적인 어려움이나 믿음과 돈에 관한 갈등에 대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나 믿음의 지체 있습니까?
-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가난한 이웃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까? 지금 당장 실천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