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모임
Date: 2022년 9월 14일 Tags: 하나님의 선교
청주 지역 모임 9/14(수) 20:00 @ZOOM 오늘은 ZOOM 무제한 사용 방법을 손현탁 선생님이 공유해주신 덕에 줌에서 모일 수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하나님의 선교』 (크리스토퍼 라이트(2010), Ivp)를 읽습니다. 오늘은 이 책을 읽기 전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선교’에 대한 생각들을 나눠봤습니다.
참여자 : 윤진우, 손기범, 김혜인, 조의형, 이형식, 서브니엘, 양필립, 손현탁
참고자료 : 『하나님의 선교』 (크리스토퍼 라이트(2010), Ivp)를 읽기 전에
- 왜 ‘선교’인가? : CCCTIM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기범: 주위로부터 TIM에 대해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훈련받은 것을 교사로서 써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장에 있으면서 이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배우는게 훨씬 많았기 때문이지요.
브니엘 : 인천에 살다가 시험을 봐서 제천 덕산이라는 엄청난 시골에 내려 왔습니다. 내가 뭔가를 해야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무작정 좋은교사 책 뒷편에 기재되어 있는 지역 모임을 뒤져보았고, CCCTIM 최정은 선생님 (제천)에게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는 공동체에 대한 필요성이 간절했는데, 같은 제천에서도 한 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매번 찾아오셔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성현 순장님과 정은 순장님 두 분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지금까지도 TIM에 빚지는 마음으로 남아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
현탁 : CCC활동을 하니까 자연스레 선배들 덕분에 TIM을 알게됐습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남은 인생의 여정을 두고 기도하면서 큰 방향을 고민했습니다. 교사로서 내가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교육 선교 동원가≫라는 기본적 개념 아래 그 베이스캠프를 CCCTIM으로 정했습니다. 그 이유 중 두 가지는 선배들에게 (정서적, 심리적으로) 사랑의 빚을 졌다는 것과, 김효수 선생님을 통해서 이 단체가 갖는 가능성을 보았다는 것에 있습니다.
2. 선교는 무엇입니까?
진우 : 직/간접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 말로, 글로 표현하는 것 + 삶과 생활로. 아브라함 계열의 종교와 분명한 차이를 갖는 것은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드러내는 것이다.
브니엘 : 국내선교, 해외선교 등으로 생각했었는데,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것,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사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현탁 : 이전에 생각했던 선교는 원색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CCC단기선교에서 했던 것처럼 하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했다가, STINT, 선교사분들의 삶을 들어보니 단기선교의 삶을 매일 매일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을 선교사라고 부름. 생각보다 여유롭고, 관계 전도에 치중을 많이하고, 그것에 대해서 ‘왜 시간을 허비하냐, 맞아 죽더라도 적극적으로 해야하는 것 아니냐’라고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교사로서 나름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데 결국은 내가 사는 삶이 100% 선교사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를 자문했을 때 ‘선교를 뭐라고 정의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드는 생각은 앞의 분들의 생각들과 비슷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마음과 자세, 생활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방향성. 내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사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의 방향이 내부(나 자신)가 아닌 외부로 향하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한다.
6. 선교의 내용(contents) - 복음
기범 : 복음은 아무도 나를 안 돌보는 것 같은데, 나 혼자 사는 것 같은데, 하나님이 나를 사랑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의 사랑을 보여주셨다. 그 사랑을 체험하는 것이 복음이다.
진우 : 복음의 가장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사해주셨다는 것이 아닐까. 모든 사람은 죄인인데, 그 죄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은 지옥에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만이 가능하다. 이것을 타인에게 전하기가 어렵지만, 어떻게든 전하고자 하는 부담감이 있다. 사랑, 정직, 인내 등으로 표현하려 하지만 이것으로 해결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형식 : 희년 공동체의 정신과 삶을 전하고 살아내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고, 이것이 신약에서 한 사람에게서 집약되어 나타나는데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생각한다.
기범 : 선교의 방법에 대하여. 진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 방법은 무엇일까? 선교사 자녀들(MK)의 교육 문제 때문에 괴로워하던 선교사님의 영상을 본 적이 있음. 자녀의 학비를 위해 선교 후원을 요청했는데 후원비를 끊어버린 경우도 있음. 선교사님들이 선교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들을 방치하는 것은 오히려 선교를 방해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선교를 원활하게 하게 위해 지원하는 것도 선교라고 할 수 있을까? (예: MK선교) 라는 생각을 했음.
현탁 : 그것을 궁금해 하는 이유가 궁금함
기범 : 복음의 방향이 외부를 향해야 한다고 했는데, 내부를 내실있게 다지는 것도 선교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오히려 ‘안’은 괜찮은건가?
현탁 : 아까 얘기했던 ‘내부/외부’의 이야기는 공간적인 개념이 아닌 ‘자신/타인’지향성의 이야기. 하나님이 나를 이 땅에 남겨둔 이유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데에 방점이 찍혀있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함. 파키스탄에 물난리가 나서 국가 기능의 1/3이 망가진 상황.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거기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선교가 아닐까.
복음에 대해서. 심플하게, 그 사람에게 가장 기쁜 것을 해 주는 것이다. 유앙겔리온이 로마시대에 일반적인 ‘기쁜 소식’을 가리키는 단어였던 것처럼 ‘구원’이라는 단어는 성경이 집필될 당시 일반적인 단어였다. 안 좋은 상황에서 건짐 받은 것 등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성경에서 같은 의미로 쓰였다.
하나님의 사랑에 빚진 마음으로 살되 저 사람의 인생의 결을 보면서, 그에게 가장 필요한게 무얼까를 생각하고, 거기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진우 : ‘복음’과 ‘복음에 빚진 자의 마음’은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이 전부다 라고 생각한다.
(후략) 복음에 관한 여러 가지 다른 생각들, 공동체의 필요성, CCCTIM의 정체성 - 교사 ‘선교’ 단체 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근황 토크 / 기도 제목
오프라인 모임 9/24 진우 피로연장에서 보는 걸로!
진우 : 결혼 준비중. 9/24 청주 피로연 @메리다 10/1 여수에서 결혼식 아직도 방학중입니다. 8월에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전북 빼고 다 다녀왔네요. 혼자로서 누릴 건 다 누렸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게을러졌네요. 집에서 누워서 유튜브 보는 자신을 생각하면서 경건의 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신부측이 여수 결혼식에 많은 분들이 오지 못해서, 하나님께 서운하기도 합니다. 여수 결혼식까지 하나님께 순종했는데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서운하고 마음이 어렵네요.
기도제목 : 다시 또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훈련이 되어서 경건의 태도를 지닐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결혼식 준비하면서 들었던 마음의 어려움이 잘 해결되도록 기도합니다.
현탁 : 업무 처리 관련해서 기도하면서 잘 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고 있습니다. 학교 업무처리, TIM 예비교사 아카데미, 연구회 워크샵 (담당-발제,홍보) 등 우선순위 및 할 일 들을 집중력있게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주 금:비전 포럼, 토:리더 회의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공동체적으로 중요한 일정들에 대해 결정을 할텐데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년부터는 리더 모임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은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혜인 : 몸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 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내년 3월까지 휴가가 확보된 상태입니다. 이 기간 동안 잘 준비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형 : 하나님께서 아내와 부모님의 건강을 잘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교원대) 파견에 합격했습니다. 마음이 편하니 모든 게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기범 : 요새 간절한 기도제목이 우리반 아이들 무사히 졸업을 하면 좋겠다는 겁니다. 남학생의 폭력/충동성, 여학생의 무리 지으며 다님 등의 문제로 개학하고 계속 상담중입니다. 심각하진 않지만 학폭 경계선에 있는 사안들입니다. 이 아이들이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졸업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예의 있게 행동했으면 좋겠다는게 기도 제목입니다. 경북.. 기도하면서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형식 : 아버지 건강이 조금 더 나아지길 기도합니다. 완치 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라고 합니다. 다른 암환자와 마친가지로 이 병의 환우들 또한 먹는 것이 굉장히 고역스러운데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셔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지난 번에 기도 제목이었던 ‘기독교적 내세관과 현세관’은 어느 정도 중심이 잡힌 상태로 해결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만 맡겨주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나태하지 않고 근면하게 움직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