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첫째날

날짜: 2025년 3월 28일

시편 32:3-4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우리의 아픔엔 우리만의 삶이 담겨 있다. 우리는 망가진 신체가 퍼붓는 공격을 이겨내기 위해 매일같이 분투한다. 그러나 우리의 고통은 침묵 속에서 처참히 외면당한다. 하지만 우리의 질병엔 그만의 의미가 삶의 서사 가 숨겨져 있다. 우리의 몸은 오롯이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를 표현하는 정당한 수단이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호소를 몸이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몸이 아닌, 우리의 삶이다.

주님, 우리의 억눌린 감정과 고통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온전한 회복을 경험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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