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째날

날짜: 2025년 4월 14일

re_d999b981-a38a-4491-bc4d-1488ebe0917c-스크린샷 2025-03-28 오전 94654.jpg


오늘의 사순절 묵상 나눔입니다.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과 은혜가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마태복음 26:36-46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이들에게 일어난 이 일은 역사 가운데 반복되어 온 모습입니다. 이웃이 얼마나 비참하게 고통당하고 있는지 모른 채 자신의 안녕에만 신경 쓰며 무관심하게 잠을 잡니다. 우리는 그들의 요청에 귀 기울이면서도 여전히 거리를 둡니다. 잠자고 있던 제자들은 거울에 비친 우리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라셨던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곁에서 위로해주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그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영달과 성공을 위해서는 밤새 에너지 드링크나 커피를 꾸역 꾸역 마셔가며 어떻게든 할 수 있어도, 예수님이 ‘나와 같다’고 말씀하신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그리 할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주님. 주님의 곁을, 우리 이웃의 곁을 지키겠습니다.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아멘.


고난주간과 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