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03 빵이 아니라, 예수님
본문: 마가복음 6:45-56
1. [도입] 가장 가까이 있는데 모르는 사이
여러분, 만약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유명한 사람이 바로 내 옆에 있는데, 내가 그걸 몰랐다는 걸 집에 와서야 알았다면 어떨까요? 오늘 성경에 나오는 제자들이 딱 그랬어요.
2. [본론] 기적은 먹었지만, 하나님은 못 본 제자들
오늘 성경 말씀 바로 전, 불과 몇 시간 전에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의 사람을 먹이신 기적이 일어났어요. 제자들은 자기 손으로 빵을 날랐고, 배불리 먹은 5,000명의 환호성을 들었어요. 사람들은 난리가 났죠. “이분을 우리 왕으로 세우자!”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을 서둘러 배에 태워 보내셨어요. 왜일까요? 사람들이 그런 흥분에 빠져 있지 말고, 그 빵을 만드신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집중하라는 뜻이었죠.
그런데 바다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은 뭐라고 하나요? “으악! 유령이다!” (6:49)
성경은 그 이유를 이렇게 콕 집어 말해요.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막 6:52, 개역개정)
여러분, 교회도 오래 다니고, 수련회도 가고, 찬양도 부르는데 정작 내 곁에 계신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고 있지는 않나요? 제자들은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었지만, 바다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으로 오해했었어요.
3. [적용] 믿음을 요구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유령이라고 소리치는 아둔한 제자들에게 화를 내지 않으셨어요. 대신 이렇게 말씀하셨죠.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4. [결론] 우리도 함께 걸을 수 있어요
우리는 가끔 제자들처럼 마음이 둔해져요. 기도를 해도 안 들어주시는 것 같고, 예수님이 누군지 잘 안 믿어질 때도 있죠. 하지만 기억하세요. 빵이 아니라 예수님을요.
이번 일주일, 여러분 앞에 무서운 파도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눈을 크게 뜨고 보세요. 그럴 때 보통 우리는 빵을 달라고 기도해요. 이거 해결해주시고, 저거 주시고, 건강하게 해주시고, 공부도 잘 하게 해주세요. 처럼 말이에요. 물론 예수님은 빵을 주세요. 그러나 예수님은 빵이 아니라 예수님에게 집중하기를 원하고 계셔요. 그런 걱정과 불안들로부터 벗어나 예수님과 함께 내 이웃들을 사랑하기를요.
다음세대 친구들, 우리도 걱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령인가?” 하며 무서워하지 말고,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시는 예수님을 알아보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그분을 진짜 하나님으로 믿을 때, 우리도 예수님과 베드로처럼 세상이라는 바다 위를 당당히 걷게 될 거에요.
한 주간 말씀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마가복음 6장 50절 말씀. 아멘.
함께 기도
예수님, 우리도 사람들처럼 빵만 달라고 합니다. 폭풍치는 바다에서 유령도 봅니다. 바다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제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