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σῴζω (sozo), salvation
마9:20-22 20그런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뒤에서 예수께로 다가와서, 예수의 옷술에 손을 대었다. 21그 여자는 속으로 말하기를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텐데!” 했던 것이다. 22예수께서 돌아서서, 그 여자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기운을 내어라,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 때에 그 여자가 나았다.
눅17:11-19,20-21 11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 12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다가 나병환자 열 사람을 만나셨다. 그들은 멀찍이 멈추어 서서, 13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 선생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예수께서는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그런데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15그런데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자기의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되돌아와서, 16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런데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17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사람은 어디에 있느냐? 18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되돌아온 사람은, 이 이방 사람 한 명밖에 없느냐?” 19그런 다음에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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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 있는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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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루증을 앓는 여인의 육체적 질병이 치유되기 전에 먼저 예수님의 옷을 만진 일, 사회적 장벽을 넘어서는 일이 있었다는 것에 주목하십시오. 예수님은 환자와 건강한 사람으로 분리된 두 세계의 중간에 계셨습니다. 하늘에서 땅을 찾아오신 그분이 서신 자리는 하늘과 땅이 접하는 경계를 이루었습니다. 이 땅에서도 사람들이 비교적 안전하고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영역보다 더럽혀지기 쉬운 자리에 서셨습니다. 사람들이 가까이하지 않는 한센병 환자에게 다가가셨을 뿐 아니라 만지기까지 하셨습니다. 세리의 집에 들어가 식사하시고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여인이 다가와 머리카락으로 자신의 발을 씻기는 것을 허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모든 자리가 위험한 경계였고, 그 자리에서 환대와 치유가 일어났습니다.
『아픔의 길이 되려면』(동아시아)의 저자 김승섭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폭력과 편견을 분석하면서 그 뿌리 깊음에 탄식합니다. 혐오의 비가 장대비처럼 쏟아지는데 멈출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아파합니다. 그러고는 “쏟아지는 비를 멈추게 할 수 없으면 함께 비를 맞아야 한다.”라고 고백합니다. 그 자리가 바로 예수님이 서신 돌봄의 자리입니다.
출처: http://aladin.kr/p/zzjAZ (2025 사순절 묵상집, 70-71) 한국YWCA연합회,한국YMCA전국연맹,기독교방송(CBS),대한기독교서회(CLSK) (엮은이)대한기독교서회